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전차 군단’ 독일이 ‘C조 1위’ 북아일랜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네덜란드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독일은 현재 유로 2020 본선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
독일이 선두를 유지 중인 북아일랜드를 잡고,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북아일랜드와 독일의 유로 2020 예선 매치데이 6경기는 10일 오전 3시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독일은 1~3차전 경기에 승리하며 부진을 씻어낸 듯 보였으나, 네덜란드전 패배로 분위기가 다시 침체됐다. 요아힘 뢰브 감독도 “우리는 질 만한 경기를 했다”며 결과에 대한 실망을 드러냈다. 르로이 사네, 세르지 나브리 등 세대교체의 주축 선수들도 그저 패배를 바라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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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SNS |
다행히도 현재 C조 2위는 독일의 몫이다. 하지만 독일은 이후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만일 삐끗할 경우 독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네덜란드에게 2위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북아일랜드는 수비에 집중할 확률이 높다. 독일과 네덜란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두 배 이상으로 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단 2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