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소감을 전했다.
옐리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ChristianYelich)를 통해 "지난 이틀동안 연락해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의미가 있었다"며 부상 이후 심정을 전했다.
옐리치는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회초 타격 도중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을 정통으로 맞았고, 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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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리치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옐리치는 "시즌이 이렇게 끝나 절망스럽지만, 이런 일들은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괜찮을 것이고, 완전한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남은 시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Thank You to all those who have reached out over the last couple days it means a lot. Frustrating way for a season to end but these things happen in sports. I will be just fine and am looking forward to making a full recovery and supporting the boys the rest of the season
— Christian Yelich (@ChristianYelich) September 12, 2019
한편, 데이빗 스턴스 브루어스 단장은 이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옐리치에 대한 검진 결과를 전했다.
그는 "우리 팀 주치의가 MRI 검진을 진행한 결과 수술은 필요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회복에 8~10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검진 결과를 '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스턴스는 "회복 이후에는 재활 훈련을 통해 힘을 회복할 것이다. 장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