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31)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말소됐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포스트시즌 준비에는 차질이 없다.
키움은 13일 브리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브리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왼쪽 옆구리 외복사근 부상으로 ⅔이닝(24구) 만에 교체됐다.
2017년부터 키움에서 뛰고 있는 브리검의 1경기 최소 이닝이었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올해는 1선발 중책까지 맡았다.
↑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은 13일 1군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잔여 경기 선발진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으나 최악의 상황을 피한 키움이다. 회복속도가 빠를 경우, 오는 27일과 28일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등
회복속도가 더뎌도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이상이 없다는 게 장정석 감독의 설명이다.
키움은 12일 현재 82승 1무 53패로 2위에 올라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미 확정했다. 4위 LG 트윈스와 승차가 8경기여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건너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