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탤런트 서민정(40)이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 원정경기 선발등판일 홈팀 시구자로 나섰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를 맞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을 2.35로 낮추며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를 지켰다.
서민정은 SNS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추석 주말에 이렇게 멀리 미국에서 모여 함께하는 분들 덕분에 한국에 와 있는 줄 알았어요. 시구하고 인사할 때 1루 쪽에 한국 분들이 많았는지 함성이 크게 들려 얼마나 감격했는지 몰라요. 다들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탤런트 서민정이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원정경기 선발로 등판한 날에 맞춰 뉴욕 메츠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서민정 SNS |
‘제15회 TKC 코리안 나이트’ 주최 측은 “500여명이 한국과 미국 국기를 들고 메츠구장에 올라 한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국과 한국의 위대한 동맹 강화를 기원하는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아시아 국적 투수로는 최초로 MLB 사이영상에 도전 중이다. 류현진 뉴욕 등판일에 기획한 이벤트에는 한국관광공사도 동참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