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 동계스포츠 간판스타 하뉴 유즈루(25)가 차기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1928년 스위스 장크트모리츠 대회를 마지막으로 나오지 않는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3연속 금메달을 노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교도통신’은 15일 “하뉴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검토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2~14일 하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어텀 클래식 남자 싱글 우승으로 2019-20시즌을 시작했다.
↑ 하뉴 유즈루가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검토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94년 만에 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3연패에 도전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일본 언론은 ‘그것’을 동계올림픽 3연속 출전, 나아가 3연패 도전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동계올림픽 남자피겨 싱글 3연패는 1920~1928년 故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스웨덴)이 달성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하뉴는 2014·2018년 금메달로 1932·1936년
하뉴는 2014~2017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웠다. 올림픽 3연패까지 달성한다면 명실공히 남자피겨스케이팅 역대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