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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린드블럼 [사진 = 연합뉴스] |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2.29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을 마감했지만 2위 조시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린드블럼은 18일 현재 평균자책점 2.36으로 양현종에 0.07 뒤진 2위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최대 2차례 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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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KIA 양현종 [사진 = 연합뉴스] |
만약 린드블럼이 1자책점을 허용하면 9이닝 완투를 해도 이길 수 없다.
린드블럼이 9이닝 1자책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은 2.292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1자책점이라도 내주면 린드블럼은 두 번째 등판을 감행해야 평균자책점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린드블럼이 1자책점을 기록하면 2경기를 합해 9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평균자책점 1위가 된다.
린드블럼이 2경기에서 2자책점을 기록하면 13⅓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양현종을 넘어설 수 있다. 린드블럼이 남은 경기에서 13⅓이닝 2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면 평균자책점은 2.288이 된다. 13이닝 2자책
린드블럼은 다승(20승 3패), 승률(0.870) 1위는 사실상 확정했고, 탈삼진(178개) 1위도 매우 유력하다. 평균자책점 1위를 탈환하면 2011년 윤석민(KIA) 이후 8년 만이자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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