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LG는 5연승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6승(1무 58패)째를 수확한 LG는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두산 베어스의 승차를 3.5경기 차까지 좁혔다. 삼성은 5연패에 빠졌다.
이날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14승(7패)째를 달성했다. 수비에서 실책이 4개나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성 타선을 잘 막았다.
↑ LG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사진=MK스포츠 DB |
8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9회말 이성규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리드를 잘 지키면서 세이브(33세이브)를 챙기며 팀 승리를 지켰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가 8회 2사 후에 터진 류승현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6-5로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9승 2무 76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 성적 48승 3무 8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