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천적’으로 군림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45분 엑토르 에레라(29)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하며 아틀레티코와 2-2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호날두가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기록이 33경기 25골 8도움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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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 아틀레티코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유벤투스는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
호날두는 3차례 슛 외에는 경기 공헌도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나마 나온 유효슈팅도 모두 0-0인 상황에서 나왔다.
유벤투스
호날두는 이번 시즌 4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어시스트는 없고 득점은 1골이 전부다. 기회창출과 득점력 모두 기대 이하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