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외국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까지 179안타를 기록 중이던 페르난데스는 안타 2개를 추가, 181안타로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브루어스)가 작성한 외국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180안타)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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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DH 1차전에서 두산이 6-4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날 외국인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한 페르난데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기록을 세운 페르난데스는 대주자 이유찬과 교체돼 더블헤더 2차전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인데 좋은 기록나와 기쁘다. 항상 팀 승리만 생각하면 경기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 임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