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불가리아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20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는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다들 예상을 했겠지만, 20년에 가까운 현역 생활을 마치려고 한다. 나를 지지해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려 은퇴를 선언했다.
베르바토프는 레버쿠젠,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러 클럽에서 활약한 정상급 기량의 공격수였다. 특히 맨유에서 박지성(38)과 함께 경기를 뛰었으며,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골)을 차지했다.
↑ 박지성(오른쪽)과 함께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왼쪽)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베르바토프는 “여러분들이 내 플레이에 즐거움을 느꼈길 바란다. 감사한다”라며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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