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틀전 경기 도중 사두근을 다친 LA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가 하루 더 쉬어간다.
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인터뷰에서 먼시의 선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트레이너, 선수들과 얘기를 했다. 사두근 부상은 타격 도중에도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더 쉬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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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시는 사두근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먼시는 이번 시즌 135경기에 출전, 타율 0.248 출루율 0.368 장타율 0.510 33홈런 92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맷 비티가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로버츠는 "비티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다. 교체 멤버로 가치가 있는 선수이지만, 선발 기회도 필요하다"며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켈리는 여전히 상태가 안좋다. 로버츠는 "몸이 전반적으로 아프다"며 구체적인 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근육 문제다. 다음주에는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까지 총 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25인 명단을 구성하기 위한 마지막 평가가 진행중이다.
로버츠는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