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컨트리클럽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9·SK텔레콤)를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 박성국(31·케이엠제약)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인 이번 시즌 ‘SK텔레콤 오픈 2019’챔피언 함정우(25),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하며 2019 시즌 첫 ‘루키 우승자’가 된 이재경(20·CJ오쇼핑)과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휘(27·CJ대한통운)이 참석했다.
8명의 선수들은 클럽하우스 내 전시되어 있는 우승 트로피 앞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한 후 대회 코스 18번홀에 설치된 부스로 이동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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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콜에 참여한 이형준, 이재경, 최경주, 김민휘, 서요섭, 박성국, 서형석, 함정우(왼쪽부터). 사진=KPGA 제공 |
함께한 선수들은 최경주에 대해 ‘우리들의 영원한 맏형’, ‘롤모델이자 우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 중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성국은 “항상 후배 선수들을 위해 고민하시고 많은 조언 등을 해 주신다. 실력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인품 면에서도 배운 점이 많다. 시니어투어에서도 승승장구 하시도록 기원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프로 선수들의 롤모델인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로 2016년부터 현대해상이라는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하고 있다.
특히 본 대회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각각 3명과 5명의 선수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자가 탄생하는 등 치열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3일부터 6일간 나흘간 정산컨트리클럽 별우, 달우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리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