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CF)이 유럽축구연?�UEFA) 챔피언스리그 2번째 경기에서 33분을 뛰었다. 그러나 팀은 홈에서 대패했다.
발렌시아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테야에서 열린 AFC 아약스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0-2의 후반 12분 막시 고메스를 대신해 투입됐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후반 27분에는 과감한 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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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는 3일(한국시간) 열린 아약스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
아약스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강팀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및 KNVB컵 ‘더블’도 차지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힘겹게 통과했으나 릴 OSC, 발렌시아를 모두 3-0으로 꺾었다. 승점 6으로 H조 선두다. 발렌시아는 릴을 2-1로 이긴 첼시와 승점 3으로 같으나 골 득실 차에서 밀려 H조 3위로 미끄러졌다.
발렌시아는 킥오프 7분 만에 하킴 지예흐의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했다. 슈팅 15-12로 앞섰으나 결정력까지 떨어졌다. 특히 전반 25분 곤살로 게데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다니 파레호가 실축했다.
흐름을 바꿀 기회를 놓친 발렌시아는 추가 실점을 했다. 전반 34분 퀸시 프로메스, 후반 22분 도니 판 더 베이크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중앙 수비가 허술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4일 릴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