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7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5일 경남 남해 정산컨트리클럽(파72·7300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46위(이븐파 72타)에 그친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로 공동 3위까지 점프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선두 이수민(26·스릭슨)을 바짝 추격했다.
↑ 최경주는 5일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다. 사진=KPGA 제공 |
최경주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이수민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다.
최경주는 6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동민(34.동아오츠카), 이승택(24.동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최경주의 마지막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은 2012년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이다.
최경주는 “오늘 경기에 대해 후회는 없다. 다만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