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4차전 선발 운영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가 3일 휴식 후 4차전에 나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일은 리치가 선발로 나온다"며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준비됐고, 리치도 준비됐다. 물론 오늘 경기 내용이 내일 경기에 영향을 주겠지만, 계획은 내일 리치가 선발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 로버츠는 리치 힐이 4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재확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잰슨이 꼭 세이브 상황에서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8회 동점상황 같은 때 기용하는 것이 옳다고 느끼면, 그때 사용할 것이다. 경기 후반에 잡는 아웃들은 중요한 아웃들"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산체스를 두 차례 상대했다. 한 번은 5월 11일 홈경기였고 공략에 성공했다(4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7월 27일 열린 원정경기에서는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로버츠는 "첫 대결에서는 우리가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고 앞서갔다. 상대도 변화구에 대한 믿음이 없었고 커맨드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만났을 때는 1회 흔들었지만, 그 이후 18~20타자가 연속으로 아웃됐을 것이다. 그는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고, 우리는 그의 커터, 브레이킹볼,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