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마무리 고우석(21)이 이틀 연속 무너졌다. LG의 충격도 클 수밖에 없다.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를 눈앞에 둔 9회말 2사 후 마무리 고우석 통한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다. 전날(6일) 1차전 패배의 충격은 컸다. 1차전 선발 타일러 윌슨이 8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으나, 0-0 동점 상황에서 9회말 등판한 고우석이 박병호에 초구 솔로포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끝내기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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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프로야구 키움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졌다. 9회말에서 LG 고우석이 키움 서건창에게 동점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그러나 8회 LG 김대현이 박병호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쫓겼고, 9회 2사 3루에서 고우석이 서건창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동점을 허용한 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