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이 팀 이적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9일(한국시간) 덴마크 ‘엑스트라 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토트넘 합류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록 첫 시즌에는 팀이 성적에서 기복이 심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으로 온 후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진에 빠져 있다. 10일 현재 리그 8경기 3승 2무 3패(승점11)로 9위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는 2-7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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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 이적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에릭센은 최근 부진 이유가 이적설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토트넘에서는 모든 선수가 프로페셔널하다. 그리고 어느 클럽에서도 선수들은
이어 “만약 이런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한 명의 축구 선수로서 당연히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언론들이 어떻게 보도해도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