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4경기 217분 0골 0도움. 공식경기 기록이 아니다. 이승우(21)가 벨기에프로리그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치른 비공식 평가전 성적이다.
신트트라위던은 21일 오전 0시 50분부터 안더레흐트와 2019-20 벨기에프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에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벨기에프로리그 대한민국 생방송은 15년 만이다. 설기현(40) 성균관대축구부 감독이 현역 시절 로열 앤트워프와 안더레흐트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알린 이후 처음이다.
↑ 이승우가 10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연습경기를 뛰었다. 당시 신트트라위던이 구단 SNS로 공개한 사진. |
신트트라위던은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트남 메시’ 콩푸엉(24)을 임대 선수로 영입한 데 이어 ‘한국 메시’ 이승우까지 데려와 소소한 화제가 됐다.
콩푸엉은 신트트라위던 입단 2경기 만에 20분 교체출전으로 벨기에프로리그에 데뷔했다. 결장한 경기에서도 컵대회 포함 4차례 1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승우보다는 입지가 낫다.
이승우도 축구 외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는 등 절치부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최근 연습경기 도중 스탕다르 리에주 공
림봄베는 벨기에 16~19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2018년 A매치에 데뷔했다. 현지 언론뿐 아니라 마르크 브리스(57) 신트트라위던 감독도 이승우가 림봄베에게 범한 과격한 수비에 유감을 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