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선동열(5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2일 자전적 수필 ‘야구는 선동열’을 출간한다. 출판사 ‘믿음인’은 초판 한정으로 선 전 감독 친필사인을 준다.
선 전 감독이 1년 동안 쓴 책이다. 부제는 ‘자신만의 공으로 승부하라’로 정해졌다. “과정은 중요하다. 실패도 아름답다. 그럼에도 이겨야 한다”라는 문구도 표지를 장식했다.
민음인 측은 “해태와 주니치의 선수, 삼성과 기아의 감독, 국가대표 전임감독 등을 거친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 선동열. 그가 그라운드에서 멀어져 지낸 지난 1년 동안, 거침없이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직접 쓴 에세이”라고 ‘야구는 선동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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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자전적 수필 ‘야구는 선동열’을 출간한다. 초판 한정으로 친필사인을 준다. |
‘야구는 선동열’을 통해 선 전 감독은 “나는 국보가 아니다”라며 현역 시절 별칭 ‘국보급 투수’를 부정했다. 지도자로서 겪었던 리더십, 일본 진출 첫해에 겪은 처절한 실패와 좌절 그리고 이를 극복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기까지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선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이 군사독재 아래 무너졌던 과정을 ‘야구는 선동열’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야구대표팀 전임감독 자격으로 2018년도 국정감사장에 출
민음인 측은 “선 전 감독은 ‘야구는 선동열’에 한국 야구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비전도 담았다. 선동열이라는 한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 궤적을 강렬한 직구처럼 적은 이 책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주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