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안세영(17·광주체고)이 이번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P.V. 신두(24·인도)를 꺾었다.
18일(한국시간) 안세영은 2019 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신두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신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17·2018 세계선수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여자단식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2019 월드챔피언십 제패로 거듭된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으나 안세영에게 일격을 당했다.
↑ 안세영이 201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P.V. 신두를 이기고 덴마크오픈 8강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9위 안세영은 2016올림픽 챔피언 카롤리나 마린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
슈퍼750은 BWF 월드투어에서 파이널과 슈퍼1000 다음으로 높은 대회 등급이다. 2
안세영은 슈퍼100시리즈 2승 및 슈퍼300시리즈 1승으로 2019 BWF 월드투어 3개 대회를 제패하는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