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뒀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홈런 두 개가 승부를 갈랐다.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3-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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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스프링어는 포스트시즌 통산 13호 홈런으로 애스트로스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코레아는 25세 25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10호 홈런을 달성, 알버트 푸홀스(25세 274일)를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에 이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1회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가 흔들리는 틈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1회 행운의 안타와 볼넷 3개로 한 점을 낸 양키스는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개리 산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대가를 치렀다.
수비도 엉성했다. 6회 1개, 8회 2개, 9회 1개의 실책이 나왔는데 모두 실점과 연결됐다. 타석에서는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 잔루 10개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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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는 5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