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는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박소희를 세트 승점 7-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양궁 2관왕 김경욱 씨의 조카인 김나리는 세계랭킹 1위 강채영과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 등 쟁쟁한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한 이변 속에 깜짝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대표팀 간판 김우진이 남유빈을 세트 승점 7-3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김나리와 김우진은 우승 상금으로 각각 1억 원씩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나리 / 여강고
- "고등학생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감사합니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가 고모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거고 조금 큰 시합 같은 경우 제가 긴장을 많이 하니까 고모가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