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평양 원정에서 북한과 비겼던 한국의 세계랭킹이 두 계단 하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10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1466점을 얻어 두 계단이 미끄러진 39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의 포인트는 147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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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019년도 10월 FIFA 세계랭킹에서 1466점으로 39위를 기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한국은 10월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치렀다. 10일 스리랑카를 8-0으로 완파했으나 15일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세 번째로 높다. 이란이 2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일본(28위)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바레인에 덜미를 잡힌 이란은 4계단이 하락하면서 일본과 7점 차로 좁혀졌다. 몽골, 타지키스탄을 연파한 일본은 세 계단이 상승했다.
한국의 뒤로 호주(44위), 카타르(57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가 자리했다. 필리핀과 0-0으로 비겼던 중국은 68위에서 69위로 떨어졌다.
한국과 H조에 속한 국가도 순위 변동이 있다. 오는 11월 14일 베이루트에서 맞붙을 레바논은 91위로 세 계단 점프했다.
북한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두 계단씩 하락해 각각 115위, 13
상위 네 팀은 변동이 없다. 벨기에가 1755점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는 포르투갈(6위)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