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조 지라디(55)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라디를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이후 뉴욕 양키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던 지라디는 이후 2년간 MLB네트워크에서 해설을 하며 뒤로 물러나 있었다. 이번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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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라디가 필라델피아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라디는 필라델피아에서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더스티 베이커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등 쟁쟁한 인물들과 경쟁을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앤디 맥페일 사장은 볼티모어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쇼월터를 선호했지만, 구단주가 지라디를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라디는
지라디는 2년간 161승 16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경질된 게이브 캐플러를 대신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