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재성은 오늘(26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앞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 있던 그는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잡아 침착한 마무리로 보훔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10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6골로 늘렸습니다.
시즌 전체 득점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의 1골을 포함해 총 7골입니다.
독일 진출 첫해였던 지난 시즌 5골 7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번 시즌 완벽히 리그 적응을 마친 모습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득점을 쌓고 있습니다.
이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보훔의 이청용(31)은 약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팀이 1-2로 뒤진 후반 33분 투입된 그는 약 1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이재성과 '코리언 더비'를 펼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