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안세영(17·광주체고)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시리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6위 안세영은 28일 2019 BWF 월드투어 슈퍼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26·스페인)을 맞아 2-1(16-21, 21-18, 21-5)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2019시즌에만 4승을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로 한국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2차례 슈퍼100 시리즈를 제패했고 슈퍼300 및 슈퍼750 시리즈대회도 1번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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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을 꺾고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 생애 첫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750 시리즈 대회 우승이다.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
안세영은 이번 시즌 현 세계챔피언과 직전 세계챔프를 모두 꺾었다. 역시 슈퍼750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 덴마크오픈 16강에서 2019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P.V. 신두(24·인도)를 격파한 기세를 몰아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 마린도 이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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