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LA다저스, 판을 뒤집을 대형 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주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5)를 트레이드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린도어는 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이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43경기에서 타율 0.284 출루율 0.335 장타율 0.518 32홈런 7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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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가 린도어 영입을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다저스가 린도어 영입에 성공할 경우, 기존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는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첫 복귀 시즌을 치른 시거는 134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루율 0.335 장타율 0.483 19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아직 올해의 신인을 차지했던 2016년의 공격력은 회복하지 못했다.
린도어와 시거를 둘 다 보유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시거를 3루로 옮기고, 저스틴 터너는 1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MLB.com은 그러나 이같은 선택을 할 경우 가빈 럭스, 맥스 먼시가 출전 시간이 제한될
MLB.com은 다저스가 린도어 영입을 위해 유망주를 희생해야 한다면,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3위에 오른 포수 키버트 루이즈나 4위 우완 조시아 그레이, 5위 유격수 지터 다운스 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