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두드러진 타격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배트 제조업체 '루이빌 슬러거'사는 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2019시즌 실버슬러거 명단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투수 잭 그레인키(前 애리조나)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2루수 오지 알비스(애틀란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3루수 앤소니 렌돈(워싱턴)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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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의 아쿠냐 주니어, 알비스, 프리먼은 나란히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메리칸리그는 포수 미치 가버(미네소타)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2루수 DJ 르메이유(양키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무키 벳츠(보스턴)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미네소타)가 선정됐다.
구단 한 시즌 포수 최다 홈런 기록(31개)을 세운 가버를 비롯해 산타나, 르메이유, 브레그먼이 첫 수상을 차지했다. 스프링어
실버슬러거는 지난 1980년 제정됐다. 각 구단 코칭스태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는다. 코치들은 자기 팀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