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 언론은 2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본선 진출 실패했음에도 놀랍지 않다고 반응했다.
중국 ‘쭈추바오’는 11일 “중국은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모두 우세를 보이지 못했다. 심지어 동남아 팀들 상대로도 그렇다. 안타까운 것은 이 선수들로 2024년 올림픽 진출을 노려야 한다. AFC U-19 선수권 예선도 통과 못 하는데 하물며 올림픽이라니”라고 보도했다.
10일 중국은 한국과의 2019 AFC U-19 선수권대회 예선 I조 3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조 선두에 실패한 중국은 2위 상위 4팀에 들어가지 못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1994년 이후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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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25년 만에 AFC U-19 선수권대회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현지 언론은 ‘아시아 축구가 날로 발전하는 가운데 중국만 제자리걸음이니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
“쭈추바오”는 “아시아 축구도 갈수록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가는데 중국 혼자 제자리걸음이다. 상대 팀과 비교하면 아무런 우위가 없어 경기에서 패할 수밖에 없다. 매번 실패할 때마다 감독을 바꾼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판다컵 당시 중국 여론
중국은 2019 AFC U-19 선수권 예선 한국전 완패로 판다컵 설욕과 본선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