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마요르카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일본)가 유럽 4대리그 일본인 최연소 득점으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현지 유명 언론도 호평했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된 구보는 라리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 만에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10일(한국시간) 2019-20 라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비야레알을 상대로 페널티킥 유도와 쐐기골로 마요르카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비야레알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2-1로 앞선 후반 8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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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구보는 “내 꿈 중 하나를 이뤄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다. 경기에 나서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골을 넣어야 상황에서 슛했고 들어
2득점에 관여했음에도 구보는 자신에게 10점 만점을 주지 않았다. “일본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이렇게 마요르카 승리에 공헌하여 행복하다. 하지만 평점 만점짜리 퍼포먼스는 아니다. 경기 초반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니 9점이 적당하다”라고 자평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