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셔스 미국 감독이 꼽은 패인 “잔루가 많았다” [프리미어12]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잔루가 많았다.”
스캇 브로셔스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패인을 밝혔다.
브로셔스 미국 감독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에 1-5로 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무겁게 말했다.
브로셔스 감독은 “우리가 많은 안타를 치고 누상에 주자도 많이 보냈지만,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1회 석 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2사 후에 적시타를 쳤다”고 설명했다.

↑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가 1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폭투에 도루에 성공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미국은 이날 잔루 16개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선발 양현종을 안타 10개로 두들겼지만, 홈런 1개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브로셔스 감독은 “잔루가 너무 많았다”면서도 “경기 초반 우리가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양현종이 당황해 하지 않고, 안정감을 빨지 찾았다. 우리의 패인이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