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법무부는 지난 11일 안양교도소 내 운동장에서 수용자 족구팀 안양BC(Brother Class)와 안양시체육회 족구협회 회원 간의 족구 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활동적인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사회와의 스포츠 교류 및 수용자 대상 체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법무부는 “안양BC는 비록 몸은 갇혀 있지만, 족구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 못지않게 강렬하다. 족구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성공적인 사회복귀의 가능성을 찾는 안양교도소 수용자로 구성된 특별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족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지역사회 주민과 수용자들이 서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대중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수용자들로 하여금 자존감을 회복하여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