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몸도 튼튼하며 훈련도 성실하게 소화한다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의 증언이다.
포르투갈은 15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리투아니아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루벤 네베스(22·울버햄튼)는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호날두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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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벤 네베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을 가장 성실하게 소화한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호날두가 최근 소속팀에서 무단결근으로 논란으로 일으켰으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잡음 없이 경기를 준비 중이고 귀띔했다.
네베스는 “호날두는 건강하다. 항상 (누구보다) 가장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 (유로 2020 본선 진출을 향한) 동기부여도 강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AC 밀란과의 2019-20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됐다. 이에 불만을 터트리고 마우리치오 사리(60) 유벤투스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귀가했다.
네베스는 “대표팀에서 호날두를 보면 주변에서 뭐라고 말하든 신경을 쓰지 않는 게 느껴진다. 그는 어떤 경기든지 완벽하게 준비한다. 이번 유로 2020 예선 2연전에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도 산토스(65) 포르투갈 감독도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시사했다. 사리 감독은 부상 방지 차원으로 교체했다고 해명했으나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의 출전에 문제가 없다. 경기만 집중하는 그는 예나 지금이나 환상적인 프로축구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유로 2020 예선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B조
포르투갈은 리투아니아(홈), 룩셈부르크(원정)와 2연전을 치른다. 세르비아는 룩셈부르크, 우크라이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