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0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보강할까? 지역 유력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가 이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18일(한국시간) '마이너와 린 콤보는 희망을 줬다. 그러나 나머지 로테이션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텍사스의 2020시즌 선발진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텍사스는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 두 명의 원투펀치가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도합 65경기에서 416이닝을 던지며 3.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최소 한 차례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는 17명이었고 이들이 97경기에서 7.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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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너는 2020년에도 200이닝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마이너와 린이 2019시즌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레인저스는 엘리트급 원투펀치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한 명의 선수가 200이닝을 넘기는 것도 어려운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 두 선수에게 새해에도 200이닝 이상 던져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최소 두 명의 선발은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바깥 시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운좋게도 시장에 선발 FA들이 아주 많다"며 말을 이은 이 매체는 "레인저스가 게릿 콜을 좋아하지만, 콜은 고향인 서부로 가거나 동부로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밖에도 좋은 옵션은 많다. 잭 윌러는 콜의 후계자로 주목받을만한 구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FA 시장에서 다른 선수로는 매디슨 범가너와 류
2013년 12월 추신수에게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긴 이후 대형 FA 영입이 없었던 텍사스가 이번에는 어떤 대형 계약을 시도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