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t위즈프로야구단이 2019 대만 마무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0시즌 토대를 쌓았다.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10월18일~11월22일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에서 뛰었던 기대주, 군 제대 선수 등 선수 29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 기량향상을 통한 팀 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3일 훈련 후,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 |
↑ 박세진 하준호 배정대가 2019 kt 마무리캠프 후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이강철 감독은 “2020시즌 1군 선수층 강화를 위해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훈련에 포커스를 맞췄다. 젊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술적인 향상뿐 아니라 팀플레이의 중요성 등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캠프 총평을 남겼다.
기량 발전을 보인 선수에 대해서는 “투수 중에는 박세진과 하준호가 ‘투구 매커니즘’이 향상됐고, 타자 중에는 캠프 내내 열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황 대처 등 컨택 능력이 좋아진 배정대가 2020년 스프링캠프까지 지금 모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이번 캠프 주장을 맡은 오태곤은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캠프 시작 전, 감독님께서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훈련하자고 하셨는데, 밝은 분위기 속에 기술 향상뿐 아니라 동료들 사이에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