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8연승을 질주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 114-10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5승 2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6승 12패.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33득점 14어시스트, 앤소니 데이비스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30득점, 더마 드로잔이 24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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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쿼터 첫 7득점을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모두 책임져야했던 샌안토니오는 외곽 공격이 터지기 시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 5분 41초를 남기고 터진 트레이 라일스의 3점슛으로 41-38로 앞섰고, 한때 6점차까지 앞서며 리드를 가져갔다.
레이커스는 라존 론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는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5분 48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페이드어웨이슛이 들어가며 74-73 역전에 성공했지만,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다. 6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접전이 계속됐다. 샌안토니오는 상대 센터 드와잇 하워드를 괴롭혀가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워드는 3쿼터 19.6초를 남기고 5반칙에 몰렸다.
레이커스는 4쿼터들어 리드의 폭을 넓혔다. 8분 5초를 남기고 96-85까지 도망갔다. 수비가 계속해서 성공한데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