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를 영입했다. 이번에도 류현진은 아니다.
'매스라이브닷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크리스 코틸로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인저스가 롭 레프스나이더(28)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1991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레프스나이더는 빅리그에서 4년간 166경기에 출전, 타율 0.218 출루율 0.308 장타율 0.302의 성적을 기록했다.
↑ 레프스나이더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빅리그에는 오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에서 85경기에 출전, 타율 0.315 출루율 0.377 장타율 0.500 10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레프스나이더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경쟁할 예정
경쟁은 쉽지 않을 예정이다. 텍사스 외야는 현재 포화상태고, 내야도 주포지션인 2루에는 루그네드 오도어, 닉 솔락 등이 자리하고 있다.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그이기에 유틸리티 백업 자리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