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29)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9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채은성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채은성의 선정 배경에 대해 “평소 야구팬과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경기를 임하는 태도가 남달라 KBO리그 소속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채은성은 KBO 페어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선수를 선정하여 KBO리그 이미지 향상하고 선수들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2001년에 제정한 이후 매년 시상해왔다
채은성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통산 18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다. LG 소속 선수는 2013년 박용택에 이어 두 번째다.
페어플레이상의 시상은 오는 9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은성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