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SK 와이번스의 다년 계약 제의를 거절한 앙헬 산체스(30)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다.
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새 외국인 투수로 낙점한 산체스와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다면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017년부터 2년간 SK에서 뛴 산체스는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 148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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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SK 와이번스 투수 앙헬 산체스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SK는 시즌 종료 후 다년 계약을 추진했으나 산체스는 이적을 결심했다. SK는 산체스를 대신해 닉 킹엄(28)을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012년 이후 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도전하는 요미우리가 일찌감치 산체스를 영입 후보로 뒀다”고 했다.
산체스 영입 경쟁은 치열했다. 메이저리그 팀도 산체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최종 승자가 됐다.
‘산케이스포츠’는 “산체스가 선발투수를 강력하게 희망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갈
‘산케이스포츠’는 산체스에 대해 “최고 156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140km대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투수다. 올해 KBO리그에서 피홈런이 2개로 구위가 뛰어나다”라고 소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