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난 5시즌 동안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31)가 자신의 SNS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롯데는 14일 새 외국인 투수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한 우완투수 댄 스트레일리(31)를 영입했다. 앞서 계약을 마친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1, 2선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5시즌부터 롯데에서 활약한 레일리와의 결별도 확정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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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에서 뛴 브룩스 레일리가 SNS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나와 가족들을 환영해준 부산 사람들도 고맙다. 사직 이웃들과 동네 식당 직원들, 구장 경비 요원들, 택시 운전사들도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다.
레일리는 “앞으로 사직에서 받은 환영은 받지 못할 것이다. 내 삶에서 영원히 특별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며 “내 꿈을 위해 해외에서 5년간 희생해준 아내와 가족들
이제 레일리는 정든 부산을 떠나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건 힘든 결정이었지만 옳은 결정이라고 느꼈다. 나는 항상 메이저리그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고, 지금이 그 꿈을 좇을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