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는 어떤 선발 보강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일까?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 코리 클루버(33)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윈터미팅 기간부터 클루버 트레이드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게릿 콜 영입전에서 패한 이후 대신 3루수 앤소니 렌돈을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선발을 보강해야 하는데, 그 후보로 클루버를 노리고 있는 걸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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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루버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클루버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에인절스를 비롯해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꼽았다. 로젠탈은 텍사스 레인저스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클루버는 2014, 2017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통산 208경기에서 98승 58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9시즌은 부상으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5월 경기 도중 타구에 팔을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재활 과
지난 2015년 4월 인디언스와 5년 385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여기에 2년의 팀 옵션이 추가된 구조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1년 뒤 FA로 내보낼 수 있지만, 옵션을 선택하면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