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안준철 기자
“처음 드레스를 입어서 떨린다.”
말은 그랬지만, 육상 기대주 양예빈(15·계룡중)의 수상 소감은 자신의 주법처럼 거침 없었다.
‘제8회 MBN 여성 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양예빈은 이해인(14·한강중)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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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상 기대주 양예빈이 제8회 MBN 여성 스포츠 대상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 거침없는 소감을 말했다. 사진(서울 소공동)=천정환 기자 |
이어 8월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에서도 55초35로 우승하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보다 0.06초 느렸지만, 역대 2위의 뛰어난 기록이다.
수상 후 양예빈은 “처음 드레스를 입어서 많이 떨린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신
올해 거둔 성과에 대해 양예빈은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집중할 수 있었고, 목표 이상의 결과를 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응원과 관심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