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존 모젤리악(5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이 김광현(32) 메이저리그(MLB) 성공을 확신했다.
미국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약93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입단식에서 “지난 몇 년 KBO리그에서 해낸 것을 비춰보면 MLB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라고 장담했다.
김광현은 2019년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190⅓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좌완이 필요한 세인트루이스에 적합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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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이 김광현 메이저리그 성공을 확신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
세인트루이스는 좌완을 선호하면서도 스윙맨으로도 뛸 수 있는 투수를 찾았다. 김광현도 선발 보직에 집착하지 않아 협상이 마무리됐다.
모젤리악 단장은 “영입을 추진한 몇몇 선수는 선발만 고집했다. 유연한 라인업을 이해해줄 투수가 필요했다. 김광현은 선발 보장보다 출전 기회를 우선시해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자리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