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 대표팀이 황인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라이벌 일본을 꺾고 사상 처음 동아시안컵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3경기에서 4득점 하는 동안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20세 초반 선수들 위주로 구성한 일본을 힘과 속도로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중앙 수비수들인 김민재와 김영권이 연달아 골대를 맞추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터질 듯 터지지 않던 득점은 전반 28분에 나왔습니다.
황인범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갈랐습니다.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필드 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끝에 1대 0으로 승리, 3전 전승으로 일본을 꺾고 사상 처음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황인범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누구보다 열심히 땀 흘리면서 노력을 했고, 와주신 팬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벤투 감독은 일본에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와 무실점 3연승을 기록, 부임 이후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 "조직력이 강한 일본을 팀으로서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대표팀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