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2)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제2차관이 ‘현장’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했다.
최윤희 차관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직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인으로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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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제2차관이 ‘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체육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 |
최윤희 차관은 “체육 현장 요구가 정책 입안과 추진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현역 시절 최윤희 차관은 1982·1986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에 빛나는 여자수영 대스타였다. 1·2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1986년)·맹호장(1982년)도 받았다. 배영 100·200m 2연패를 달성했고 혼영 200m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종목(계영)이 아닌 모두 개인전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높이 평가된다.
최윤희 차관이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한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 명의 서면 브리핑에서 “최윤희 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다.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
최윤희 차관은 2002·2007년 수영교재 출판 및 2015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수영편 출연 등 수영 보급과 대중화에도 힘을 보탰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