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댈러스 카이클(31)이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최대 4년 7400만달러(약 85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남은 스토브리그 준척급 FA 선발투수는 류현진(32)뿐이다. 그런데도 LA에인절스는 여전히 고자세다.
미국 ‘LA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카이클이 떠났음에도 스토브리그에서 선발자원을 추가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44)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내부 선발자원에 믿음을 걸고 있다고 알렸다.
에플러 단장은 “에이전스 투수들은 꽤 높은 수준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상위 선발에서 활약하지 못할 것이라 단정 짓지 않을 것이다. 우린 오타니 쇼헤이(25)가 한 것을 봤다. 앤드루 히니(28)도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기간이 있었다. 에인절스 선발진은 강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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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인절스가 스토브리그에서 선발투수 계약에 잇달아 실패하고 있음에도 류현진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에플러 단장은 “흔들리는 시장가가 안정되고 적합하다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않고 바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29억 원), 연평균 2000만 달러(약 232억 원)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평가된다. 에인절스는 돈은 있으나 좀 더 시장 자격이 내려가길 원하는 눈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