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32)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계약 소식에 일본 언론도 들뜬 반응이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토론토에 입단한 야마구치 순(32)과 원투펀치 활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2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된 류현진의 4년 8000만달러(약 929억원) 계약 합의 소식은 한국은 물론 일본에도 빠르게 전해졌다.
FA 시장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어’ 투수였던 류현진은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토론토와 손을 맞잡았다.
↑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일본 언론도 류현진의 토론토 계약을 속보도로 전했다. 특히 토론토가 야마구치의 소속팀이어서 관심이 커졌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표팀 1선발로 활약한 야마구치는 포스팅을 거쳐 18일 토론토와 2년 600만달러(약 70억원)에 계약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야마구치의 올해 성적표는
일본 ‘풀카운트’는 류현진과 동갑내기 야마구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야마구치, 한일 투수가 ‘쌍끌이’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씩을 책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