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고교야구에서도 지명타자(DH) 제도 도입을 논의한다. 한국 고교야구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상태다.
26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고교야구연맹은 지명타자 제도 도입과 고시엔대회(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과 지방대회 결승에서 승부치기(타이브레이크)를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일단 일본고교야구연맹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제92회 센바츠대회(봄 고시엔대회) 포함 고교야구연맹 주최 대회 기간 동안에 한 명의 투수가 1주일 동안 던질 수 있는 투구수를 500개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시행키로 한다.
또 투구수 제한 도입과 함께 서스펜디드(일시 정지) 경기 폐지도 검토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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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시엔대회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지명타자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 일본고교야구연맹 관계자는 “출발선에 섰을 뿐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시간은 걸릴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