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45)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2019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플라멩구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클럽월드컵 배지 착용을 요청했고, 합의 끝에 29일 울버햄튼과의 2019-20시즌 EPL 20라운드 홈경기에만 부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스콜스는 27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나에게 우승 경력을 물으면 클럽월드컵은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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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운데)가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농담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클럽월드컵은 이전보다 가치가 더 높아졌을 수도 있다. 보기에 리버풀은 우승해서 상당히 즐거워 보였고, 계속해서 언급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현역이었을 때 클럽월드컵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스콜스는 꾸짖었다.
스콜스는 “물론 돌이켜 보면 우승컵
스콜스는 “클럽월드컵과 아마추어 배드민턴 우승컵 중 어느 것이 더 가치가 있냐?”라는 질문에 “아마도 아마추어 배드민턴 우승컵이다”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