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이 중국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유명 언론은 이강인(19·발렌시아)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없는 한국이 부담을 느끼리라 예상했다.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9일 오후 10시15분 중국과 C조 1차전을 치른다.
중국 4대 석간신문 중 하나인 ‘진완바오’는 “이강인 백승호 부재는 한국 전력에 큰 악영향이다. 핵심 자원이 없는 가운데 선수단은 조별리그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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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력신문이 이강인 백승호가 빠진 한국이 핵심 자원이 없는 가운데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리라 예상했다. 사진=MK스포츠DB |
발렌시아는 새해 첫날부터 이강인을 팀 훈련에 다시 참여시키고 있다. 그러나 복귀전은 아직이다.
백승호는 2010~2016년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청소년 및 성인 B팀에서 육성됐다. 2019-20시즌 전반기에는 다름슈타트에서 독일 2부리그 13경기 932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는 출전 평균 71.7분을 뛰게 할 정도로 백승호를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간주하고 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보내줄 생각이 없을 만하다.
AFC U-23 챔피언십 C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전통의 강호 이란도 속해 있다. 국제축구
‘진완바오’가 주장한 ‘이강인 백승호가 없는 가운데 조별리그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죽음의 조에 편성된 한국 상황과 무관하진 않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